제목: 보기 흉한 돌출입 치료, 어디에서 해야할까?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0-06-30 |
작은 얼굴과 ‘동안’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갸름한 얼굴에서 빚어내는 V라인은 세련되고 아름다워 보일 뿐 아니라 나이마저도 잊게 만드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단정한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미소는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데 돌출된 입모양을 갖고 있거나 사각턱, 주걱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보다는 거칠고 딱딱하다는 느낌을 준다. ‘돌출입’의 경우에는 잇몸과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 보여 미관상 아름답지 못하고 입이 앞으로 튀어나오면 입술도 두툼하게 돌출되어 보이기 때문에 부자연스런 느낌과 퉁명스럽고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돌출입’이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더 튀어 나온 모양을 말한다. 돌출입은 상태에 따라 몇 가지 경우로 나뉜다. 위아래 턱뼈는 정상적 위치이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치아 돌출이 있고,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아래 턱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형태가 있으며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와 전체적으로 입이 앞으로 많이 나와 보이는 경우가 그것이다. 출생시에는 누구나 돌출입이 아니지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성장후에 나타나게 된다. 유전적인 요인의 경우는 고칠 수가 없지만 후천적인 돌출입은 예방이 가능하다. 어렸을 때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한 편도선염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천식이나 폐색성 호흡기 질환은 빨리 치료해야 돌출입을 예방할 수 있다. 돌출입은 치과에서 치료를 해야 할까? 치성돌출을 잘못 수술하면 합죽이가 된다. 치과에서만 치료를 받을 경우 옹니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발치교정을 해도 잇몸뼈가 돌출하고 앞니가 우그러져 들어간다. 이 경우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을 효율적으로 씹을 수 없고 입술과 치아사이에 공간이 생겨 입술이 너불거릴 수도 있다. 돌출입은 자가진단법도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일반인이 어떤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할 것인가는 성형외과와 교정치과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특정 치료방법 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