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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학 칼람

제목: 자글자글한 눈가주름 예방하기?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24-03-25
눈가는 유독 주름이 잘 생긴다.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40%가량 얇고 실제 주름지는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기 때문이다. 눈가주름이 생기면 이를 없애기 위해 보톡스나 리프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 속 눈가 주름 예방법을 알아본다.

아이크림 바르기
대표적인 눈가 주름 완화·예방법은 아이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다. 아이크림에 들어있는 세라미드와 히알루로닉산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 또 아이크림의 비타민C, 펩타이드, 레티놀은 피부의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합성한다. 아이크림은 소량 덜어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와 입가 등에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된다. 다만,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은 피하자. 아이크림은 유분이 많아 특히 지성 피부의 경우 얼굴에 뾰루지나 모공 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광대 근육 단련하기
광대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광대 근육이 단단해지면 눈가 피부에 탄력이 생겨 주름이 덜 진다고 알려졌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어금니와 입술을 살짝 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 뒤 ‘은’ 소리를 내면서 입꼬리를 올리면 된다. 광대 근육을 자극한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집중하면 더 좋다. 얼굴의 긴장된 근육이 전체적으로 풀어지면서 인상이 더 어려 보이고 좋게 바뀔 수 있다.​

눈 화장 살살 지우기
눈 화장을 세게 문질러 지우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은 눈가 주름을 유발한다. 눈 주변 피부는 각질층이 가장 얇은 곳이어서 약한 자극에도 탄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을 비비는 것은 자제하고, 눈에 화장품을 바르거나 지울 때도 되도록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세안과 목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잦은 피부 자극으로 오히려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다.

매일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는 눈가 주름을 유발한다. 자외선 UVA에 오래 노출되면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 표피층이 두꺼워져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사계절 내내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게 효과가 좋고, 야외활동을 한다면 수시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

물 많이 마시기
하루 1.5~2L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늘어지게 된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실내 습도는 5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또 가습기를 사용하고, 하루 4번 정도는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게 피부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