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얼굴주름 어떻게해야 10년 젊어질까?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21-07-27 |
생리학적 연령에 있어 노화의 과정을 늦추고 젊음을 유지하려면 노화의 원인과 특징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신체 나이라고도 불리는 생리학적 연령을 젊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도 가장 먼저 노출되는 얼굴에 관한 관심이 가장 크다.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에는 특징이 있다. 첫째, 피부 안쪽 피지선의 분비 감소로 피부가 건조해진다. 둘째, 반복적인 일광(자외선) 노출로 잔주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셋째,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의 변화로 피부 탄력이 점차 떨어진다. 넷째, 피부를 지탱하는 조직들(유지인대 등)이 약해져 피부가 중력의 영향으로 처진다. 다섯째, 젊었을 때는 탱탱하던 피하지방층의 감소로 볼이 꺼져 여위어 보인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피부 보습제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반복적인 일광 노출로 인한 잔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의 변화를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스킨부스터를 주사하는 시술이 도움된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주사해 결체조직의 성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피부의 탄력과 톤을 개선한다. 이미 형성된 주름을 개선하는 치료는 주사요법과 간단한 시술, 피부절개를 통한 수술로 나뉜다. 얼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화 현상은 처진 피부, 굵은 주름, 잔주름 등이다. 잔주름의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과 오랜 기간 반복된 표정 근육의 작용이 꼽힌다. 잔주름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과 과도한 표정 근육의 사용을 줄여주는 보톡스 주사가 있다. 팔자주름이나 입가 불독살 주변의 마리오넷 주름 같은 굵은 주름은 처진 피부로 인한 것이다. 중력의 작용을 견뎌내던 유지인대가 약화한 것이 원인이다. 피부가 조금씩 처지기 시작한다면 초음파 레이저와 고주파 레이저로 진피층과 피하지방층 및 근막층의 탄력을 증강하는 방법만으로도 예방 효과와 더불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효과 지속기간이 6개월~1년에 그친다. 피하지방층의 감소로 볼이 꺼져서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엔 자가지방 이식이나 필러 주사로 부족한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이 도움된다. 자가지방 이식이란 본인의 다른 신체 부위에서 지방조직을 흡입·주사하는 방법이다. 지방의 일부분은 흡수되지만 생착한 지방은 그대로 유지된다. 필러의 경우 안전한 필러는 1년 이내에 대부분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장기간 인체에 남아있으면 또 다른 문제점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의 처짐으로 인해 팔자주름과 마리오넷 주름이 다소 깊게 형성된 경우에는 처진 피부의 일부를 잘라내고 근막(SMAS)층을 당겨주는 안면거상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면서 지방이 처져서 불룩해 보이는 부위는 지방흡입을 하고 꺼진 부위엔 지방을 이식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안면거상술 효과의 지속기간은 보편적으로 5~10년이다. 수술 후 세월이 흘러 또다시 피부가 처진다면 처진 피부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조금 더 당겨주는 수술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