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꺼풀 노화 현상은?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20-08-27 |
젊은 층이 주로 찾던 성형외과에 50~60대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성형수술에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 단순히 젊어지려는 욕구보다는 외모 개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우아한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남은 삶을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이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은 얼굴에서 노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이다. 따라서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받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눈꺼풀이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동자를 덮어버리는 것이다. 눈동자의 노출이 줄어드니 자연히 눈이 작아 보이고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눈이 침침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위아래 눈꺼풀이 겹치면서 눈가가 짓무르는 등 기능적 문제도 동반한다. 이로 인해 중장년층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눈 성형이 일명 ‘황혼 쌍꺼풀’로 불리는 상안검 수술이다. 상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 피부를 교정하면서 눈 뜨는 근육까지 당겨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상안검 수술이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과 다른 점은 단순히 쌍꺼풀을 만드는 게 아니라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존 상안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비(非)절개 상안검 수술도 진행된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경우에는 피부를 직접 잘라내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비절개 상안검 수술을 시행한다. 비절개 상안검 수술은 본인 눈처럼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으며 5∼10년 후 다른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데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중장년층 눈 성형의 핵심은 흉터를 최소화하고 본인 고유의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면서 동시에 기능적 문제도 개선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각도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선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