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네티즌 72% 수험생시절, 자신의 외모 비관한 적 있다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5-12-10 |
지난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수험생들은 12년간의 대장정을 일단락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하루 중 절반 이상을 책과 씨름해온 수험생들은 입시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수능 후의 해방감과 함께 그 동안 못해본 일들을 마음껏 누리고픈 기대감도 마음 한구석에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은 입시기간 내내 스트레스로 인한 칙칙하고 울긋불긋한 얼굴색, 수면부족으로 충혈된 눈, 장시간 앉은 자세로 인해 퉁퉁 부은 다리 등 시험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과 급격하게 저하된 체력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이를 반영하듯, 수능시즌이 끝나면 얼굴과 몸매를 새롭게 가꾸려는 수험생들로 전국 주요 성형외과 및 피부과, 치과 등이 상담건수는 크게 증가한다고 한다. 네티즌 72%, 수험생 시절 ‘외모 비관한 적 있다’고 밝혀 조사결과 ‘그렇다’와 ‘가끔 그런 적이 있다’라는 답변이 각각 33%(352명)와 39%(417명명)로 나타나 전체 응답의 72%를 차지했다.이와는 반대로 ‘아니다’라는 응답은 28%(299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수험생시절 외모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는 상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 후 전공이나 진로결정에 외모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어느 정도 작용한다’가 64%(684명)로 가장 많았으며, ‘영향을 준다’라는 응답이 31%(33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그렇지 않다’ 라는 답변은 전체의 5%(53명)에 불과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외모가 진로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음으로 파악됐다. '수능 후 가장 받고 싶었던(혹은 실제로 받았던)미용법은?' 라는 설문에는‘여드름치료’라는 대답이 60%(641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성형수술’이라는 응답이 24%(256명)로 2위에 올랐으며, 다이어트’ (12%, 128명)와 ‘치아교정’(4%, 43명) 이라는 대답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