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액취증액이란?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20-03-27 |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독특하고도 개성 있는 향기를 발한다.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도 자신만의 고유한 냄새가 있기 마련이고 남들이 맡아서 향기로운 냄새는 그 사람에게 큰 장점이 된다. 그런데 남들에게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는 것은 큰 스트레스이고 사회생활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사람의 몸에서 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걸까. 땀샘이 있기 때문이다.우리 몸의 땀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다.고약한 체취를 풍기는 주범은 겨드랑이에 집중 분포해 있는 아포크린 땀샘이다.여기에서 나오는 글라이코겐이란 물질이 몸 밖으로 나오면서 세균과 반응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깨지게 되고 이 때문에 계란 ?는 냄새나 양파냄새 혹은 시큼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즉 겨드랑이에서 땀냄새가 나는 증상은 대부분 유전된다고 본다.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어 사춘기가 되면서 심해진다.따라서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 제거수술은 우리 몸이 다 자라는 16∼18세 때(고등학생 정도) 하는 것이 좋다.왜냐하면 우리 몸이 다 자라지 않았을 때는 아포크린 땀샘도 크기가 완전히 커지지 않았으므로 수술시 일부를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춘기 때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 냄새로 인해 체육시간을 기피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서 땀을 닦고 오는 등 일상생활과 공부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때는 몸이 다 성장하기 전이라도 먼저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은 부분마취로 가능하고 입원하지 않아도 된다.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리며 수술 후 3일 정도는 조금 불편하다.샤워는 수술 후 7일 정도 후부터 가능하다.수술은 치료 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피부 두 군데를 1.5㎝쯤 째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그리고 이때 초음파 지방제거기를 이용해 혹시라도 피하지방층 위에 분포하는 아포크린 땀샘을 먼저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렇게 한 가지 이상의 수술방법을 동시에 사용해 보다 확실하게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할 수 있다.어떤 수술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분야에 수술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수술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겨드랑이 부위에 일단 생긴 흉은 제거하기 어렵다.그러므로 첫 번째 선택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