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방흡입하기에 좋은 계절은?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9-12-26 |
12월에 들어서면서 잔여 연차 소진을 위해 겨울휴가 계획을 짜는 직장인들이 많다. 휴가는 지쳤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지만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한 후폭풍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휴가는 큰 고비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수많은 유혹을 만나기 때문이다. 지친 마음과 신체를 위로해줄 여행도 좋지만 다이어터라면 이번 겨울을 온전히 나를 위한 몸매 관리에 투자해보자.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지방흡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겨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방흡입 전문가들은 겨울을 수술 적기로 본다. 지방흡입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피부층과 근육층 사이에 캐뉼라라는 도구를 삽입, 지방층을 빼내는 수술법이다.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부위에 적합하다. 겨울 지방흡입이 추천되는 이유는 회복 기간에 있다. 수술 후 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멍이 없어지려면 최대 3개월이 소요된다. 즉 겨울에 지방흡입을 해야 여름 이전에 원하는 보디라인을 얻을 수 있다. 또 겨울엔 두껍고 긴 옷을 입기 때문에 회복 전까지 옷으로 수술 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 여름에 비해 압박복을 입는 데 부담감이 덜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땀이나 고온으로 인한 염증이 덜한 것도 겨울 지방흡입의 장점이다. 다만 지방흡입 후 며칠간은 수술 부위의 감각이 둔해져 온열기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의 피하지방을 제거하면 이전보다 추위를 더 느끼게 될 수 있다. 춥다는 이유로 전기장판 온도를 너무 올리거나, 난로 불을 가까이에서 쬐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핫팩을 사용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적잖다.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지방흡입을 했다고 방심한 채 운동을 소홀히하고 이전의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금세 다시 살이 찔 수 있다. 병원을 찾아 고주파테라피, 카복시테라피, 엔더몰로지 같은 전문적인 후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