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 주변 오돌토돌 비립종 어떻게 해결 할까?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9-07-29 |
눈가에 좁쌀만 하게 여드름·다래끼와 비슷한 돌기가 생겼다면 '비립종'일 수 있으니 짜지 말고 병원에 가자.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1~2mm의 좁쌀만 한 양성 종양이다. 피부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 굳어진 것으로, 눈가를 비롯한 얇은 피부에 잘 생긴다. 비립종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화장품과 피부 자극이 원인 주요 원인은 피부에 남아 있는 화장품과 피부 자극이다. 물집이나 박피술, 화상 등 피부 외상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옮거나 퍼지지 않는다. 염증이나 통증도 없어서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눈에 띄는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집에서 짜내면 흉터 생길 수도 병원이 아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립종을 짜내면 세균 감염의 우려가 크다. 더 큰 문제는 흉터다.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짜내는 것과 달리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좁쌀만 한 돌기가 비립종이 아닌 '한관종'일가능성도 있다. 한관종은 비립종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잘 사라지지 않고 쉽게 재발한다. 병원에선 바늘로 구멍을 낸 뒤 압출기로 피지를 빼낸다. 전기소작법이나 탄산가스레이저 시술로 돌기를 태우는 방법도 있다. ◇화장 깨끗이 지우고, 눈 비비지 말아야 비립종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려면 평소 화장을 완벽하게 지우고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깨끗이 세안해야 한다. 눈가를 손으로 자주 비비는 습관도 비립종의 원인 중 하나다. 안구에도 좋은 습관은 아니니 버리는 것이 좋다. 과도한 보습제 사용도 비립종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타입에 알맞은 보습제를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