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켈로이드 피부·흉터 고민이라면?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9-03-27 |
봄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나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많지만,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울퉁불퉁하고 단단한 켈로이드 피부는 피부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진피 내 섬유성 조직이 과성장해 결절 형태로 솟아오른 것이다. 감염과 상처,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귀와 가슴, 등,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고, 압통과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다. 가장 큰 불편함은 보기에 좋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점이다. 일반 흉터와 달리 튀어나와 있으며, 방치하는 경우 병변 부위를 넘어 주변으로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을 수밖에 없다. 켈로이드 흉터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수술적 요법과 주사 요법이 있다. 수술적인 치료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절개와 봉합이 동반되기에 재발될 가능성과 치료를 위한 심적 부담이 크다. 반면 약물 주사 요법은 켈로이드 부위에만 약물을 주사하고 켈로이드 반응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며 치료가 진행되는데, 특히 초기 켈로이드라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사는 켈로이드 피부의 상태에 따라 한 달에 1회 간격으로 처방된다. 켈로이드 흉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이 자극적인 음식과 술, 담배 등을 제한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등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