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름이란?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7-03-27 |
주름을 만드는 주된 원인은 뭘까. 노화? 아니면 흡연? 두 가지 모두 아니다. 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햇볕 노출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광노화 현상으로 주름이 생긴다. 광노화는 노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외적요인 중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노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자외선을 피하면 주름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햇빛이 강한 오후 시간 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의 생활을 유지하면 주름살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가시더라도 매일 이 같은 생활을 해야 실질적으로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흡연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도 주름살을 촉진하는 원인이다. 흡연과 얼굴 주름 사이의 연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20살의 젊은 나이에도 담배를 피운다면 피부가 가죽처럼 바뀌고 주름살이 늘어난다. 단 금연을 실행하면 피부 상태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금연시기가 빨라질수록 주름의 깊이가 덜 깊어지므로 흡연자는 여러모로 담배를 끊는 것이 좋겠다. 얼굴 표정도 주름살을 만든다. 많이 웃는 사람은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이 잘 생긴다. 단 웃음으로 생긴 주름은 인상을 좋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므로 주름살 예방을 위해 억지로 웃음을 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눈을 찌푸린다거나 험상궂은 표정을 지어 생긴 주름은 인상을 나쁘게 만들므로 이럴 땐 표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반복적인 얼굴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영구적인 잔주름으로 바뀐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단 여성이 입가 주름이 많은 편이다.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입 주변에 땀샘이 많고 혈액순환이 원활해 입가 주름이 상대적으로 잘 안 생긴다. 그렇다면 어떤 물질이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까. 레티노이드, 알파히드록시산, 아젤라산 계열의 물질들은 노화의 징후를 개선하고 피부를 나이 대비 젊은 상태로 유지하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킨다. 레티노이드가 산 형태로 존재하는 레티노산은 광노화 현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알파히드록시산과 아젤라산은 자외선으로 변색된 피부의 미백 및 박리 효과를 책임진다. 이미 생긴 주름을 눈에 덜 띠도록 만드는 방법도 있다.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주면 된다. 수분은 잔주름을 채워 피부가 좀 더 젊어보이도록 만든다. 수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실질적으로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