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톡스로 다한증 치료하기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6-07-27 |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많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독 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바로 다한증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다. 다한증은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 국소적인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을 말한다. 다한증의 원인은 에크린 땀샘에서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고 심리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하게 된다. 땀이 많이 나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여기에 액취증까지 동반된다면, 대인관계 형성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거나 심리적인 위축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 다한증 치료방법에는 바르는 약물이나 주사요법이 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한 바르는 약을 겨드랑이, 손, 발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 표피층의 땀을 억제시켜 과도한 땀 분비를 막아줄 수 있다. 이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바르지 않을 경우 다시 땀이 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한증 치료에 보톡스 시술도 시행된다. 보톡스는 보통 주름 치료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보톡스를 주사하면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해 땀의 배출을 억제하여 다한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