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엉덩이 좀 크게 해주세요"…볼륨성형 엉짱 열풍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4-09-03 |
최근 ‘몸짱열풍’ 속에 ‘엉짱(엉덩이 짱) 성형’이 덩달아 유행하고 있다.엉덩이를 강조하는 밑위길이 3㎝를 앞세우는 로라이즈 진이 젊은 여성 사이에 인기를 끌자 이에 힘입어 엉덩이 볼륨을 풍만하게 살려주고 탱탱하게 들어올리는 수술이 늘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아테네 올림픽에서 비치발리볼 선수등 미녀들의 멋진 엉덩이가 일부 닷컴 뉴스를 통해 나돌고 있어 ‘엉짱 열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성형외과들에 따르면 몇해 전만 해도 엉덩이 성형하면 축소술이 전부였으나 최근 들어선 젊은 여성 사이에 엉덩이 확대수술을 원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남성들에게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다시 말해 과거의 엉덩이 수술은 살찐 사람이 살을 빼기 위해 다리 지방흡입을 받으면서 엉덩수술도 곁들이는 것이 전부였으나 최근 들어선 엉덩이 볼륨을 살려주고 탱탱하게 들어올려주는 수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엉덩이 성형은 남성들에게까지 확산되는 추세다.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엉덩이 확대 성형을 원하는 사람 중 10%가량은 남자다”고 전했다. 실제로 20대 후반의 남성 직장인 K씨는 “평소 옷을 입을 때나 여름철 수영복을 입으면 유독 꺼진 엉덩이 부분이 눈에 거슬렸다”며 “최근 엉덩이 확대 성형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용기를 내어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