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FDA, 보톡스 다한증치료제 정식 승인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4-08-03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1일 '보톡스'를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그동안 다양한 임상 및 연구결과를 통해 많이 알려져 왔던 보톡스의 다한증 치료 효과는 이번 FDA 승인으로 인해 그 효과 및 안전성을 확실히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한증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양 이상으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병으로, 환자들에게 일상에 잦은 불편과 고통을 주면서도 질병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FDA는 이번 승인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3단계 임상 연구 두건을 진행했는데 미국 연구에서 보톡스 치료 환자들이 대조약 환자들에 비해 다한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을 지휘한 세인트루이스 의대 피부과 디 안나 글레이져(Dee Anna Glaser) 박사는 "보톡스는 일상에서 큰 불편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한증 환자들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톡스는 우리 나라에 주름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처음에 치료 영역에서 먼저 개발돼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쓰이고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엘러간사 매출의 60%가 치료영역이 차지하고 주름과 같은 미용영역은 40%만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