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쌍꺼풀수술에 대하여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4-06-26 |
성형수술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등 가장 보편적인 게 쌍꺼풀수술이다. 다른 수술에 비해 비용·방법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재수술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쌍꺼풀 라인의 높이 및 디자인 등 유행이 바뀌고 이를 교정하는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잖다. 수술 후 시간이 흘러 피부노화가 찾아오거나 눈꺼풀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시술법을 선택한 경우에도 흔히 받는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재수술 케이스는 쌍꺼풀이 풀린 경우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의 경우 눈두덩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이 두꺼우면 풀릴 가능성이 있다. 매몰법으로 시술한 뒤 풀린 쌍꺼풀은 이중단매듭 연속매몰법으로 교정할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 절개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양쪽 쌍꺼풀의 높이가 달라 눈이 짝짝이라면 시술 전 정확한 디자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거나, 수술 시 쌍꺼풀 라인의 교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자신이 원하는 높이에 맞춰 한쪽만 교정하거나 대칭을 위해 양쪽을 수술한다. 이밖에 쌍꺼풀이 너무 커서 부자연스럽거나, 쌍꺼풀 라인 아래가 소시지처럼 부었거나, 쌍꺼풀이 여러겹으로 생겼거나, 앞트임과 뒤트임으로 인한 흉터가 진 경우에도 흔하다. 속눈썹이 뒤집혀 보이는 안검외반 증상이나 눈이 감기지 않는 현상은 교정이 어려운 편이다. 특히 눈을 뜨는 근육이 약해서 졸린 눈처럼 보이는 경우 근육을 교정하지 않고 쌍꺼풀수술을 받게 되면 라인이 제대로 생기지 않고 생기더라도 너무 높게 지거나 졸린 듯한 느낌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재수술시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을 정확하게 조절하면 눈을 뜨는 게 편해지면서 선명한 눈매로 변하게 된다. 쌍꺼풀 재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로 인한 조직의 손상 및 흉터, 해부학적 구조의 변형 등으로 처음 수술했을 때보다 교정이 쉽지 않다. 또 재수술 특성상 첫 수술과 달리 한계가 있어 정확한 진단과 수술 방향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