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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케어

제목: 성형수술 6개월 후 평가 바람직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3-05-06
성형수술을 받으러 온 여성들의 상당수가 미용 성형수술을 받으면 무조건 미인이 되고, 성형수술은 어떠한 상처라도 감쪽같이 없앨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성형수술은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초기에는 붓거나 멍이 들 수 있으며, 상처가 깊을수록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져 표정이 어색해지고 감각이 무뎌지게 된다.개인에 따라서는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또 생각했던 것처럼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생길 수도 있다.

성형수술 결과는 기본적으로 6개월이 지난 다음에 평가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술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후유증이 생겼다"고 항변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등 지나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문제다.너무 섣부른 평가로 금방 재수술을 해 달라고 조르는 환자들은 스스로 얼굴을 망가트리는 행위를 자초하는 셈이다.

성형수술은 단번에 예뻐지려는 기대를 버려야 하며 수술하려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설령 부작용이 생겨도 대부분 재수술로 해결이 가능하므로 성형외과 의사와 환자가 신뢰감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 속에 최선의 방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