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취업위한 성형수술’ 찬성 75%…성형관련 병원,20∼30대 300명 대상 조사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4-11-01 |
‘성형 수술은 취업의 필수 조건?’경기 침체로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대폭 감소했지만 취업을 위한 성형은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이는 최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미용성형 관련 병원이 ‘취업과 성형’의 함수관계를 조사한 설문결과에서도 여실히 입증됐다.특히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 상당수는 턱수술, 치아성형 등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들여 온화하고 미소가 예쁜 얼굴로 만드는 ‘경제적인 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취업을 하려고 성형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3%를 차지했고,‘성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남녀별 찬성률을 보면 남자(35.1%)보다 여자(92.7%)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들 중 면접에서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다고 답변한 사람이 153명(51%)으로 외모가 면접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외모가 면접에 차지하는 비중이 더 많다고 답했다. ◇부드러운 인상을 원한다=취업준비생들이 외모에서 가장 신경쓰는 항목은 부드러운 첫인상(48%)이었으며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35%), 편안한 인상(17%) 등이었다. 따라서 미용성형 수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쌍꺼풀, 코성형 보다는 안면윤곽술, 치아성형, 주름개선과 여드름치료 등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술로 꼽았다안면윤곽술의 가장 큰 장점은 크기 축소가 아닌 ‘인상의 변화’다.특히 사각턱을 가진 여성은 고집세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취업을 앞두고 고민을 하게된다. 하지만 안면윤곽술이 효과가 크고 사람의 인상을 몰라보게 변화시키지만 얼굴뼈를 깎고 자르고 이동시키는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 다른 수술에 비해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심도 크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교적 시술이 어려운 턱과 광대뼈를 깎거나 다듬는 수술보다는 보톡스를 이용한 턱 교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안면윤곽술을 시술하려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안면윤곽 전문의사에게 시술받아야 하며 안전을 생각해 성형전문병원에서 시술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