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쌍꺼풀수술 어떤 방법으로 할까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11-12-23 |
성형이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얼굴의 특징에 맞게 단점을 조금씩 개선하고 그 범주 내에서 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자신의 특징을 모두 버리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칫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재수술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틱한 수술 결과를 보고 성형을 결정하지만, 그 과정의 치열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창상의 치유과정이나 조직의 재생과정이 있다는 것. 수술한 부위는 딱딱하고 탄력이 없는 흉살도 대체되기도 한다. 또한 인간은 누구나 늙기 마련인데, 성형을 할 때는 이런 흉살과 노화의 진행을 염두에 두고 성형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인 쌍꺼풀 수술.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이 역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20세의 소녀가 성형을 할 때 50년 후까지 아름다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혹은 50년 내에 교정하기 좋은 상황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 즉, 최소한의 조직을 희생시키면서 최소한의 조작으로, 최소한의 흉살이 남도록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첫 쌍꺼풀 수술은 가능한 매몰법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눈꺼풀이 두꺼운 눈이나 안검하수가 있는 눈 등 매몰법 적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매몰법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데도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다는 이유로 절개법 수술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매몰법이 적합한 눈은 매몰법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고 부담이 없으며, 우려하는 것처럼 쉽게 풀리지도 않는다. 눈꺼풀이 두꺼운 원인이 근육이 아니라 지방이라면, 굳이 절개를 하지 않고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지방을 제거한 후 매몰법으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