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얼 손기학 성형외과가 성형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제목: 코, 가벼운 부상에도 변형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7-04-18 |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이다.프로 축구와 야구가 개막을 하며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직접 야구나 축구 같은 경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구기종목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하기 때문에 쉽게 부상을 당할 수 있다.또한 우리나라 남성들의 특성상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가는 일을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 방치하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부상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 막힘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코가 휘지는 않았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3년간 남성 코 성형 환자 131명을 조사한 결과, 변형된 코뼈를 바로잡기 위한 재건수술이 89명(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 미용수술이 39명(30%), 기타 코 재수술이 3명(2%)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부상으로 인한 재건수술 환자 89명 중에서는 코 충격 후 콧등이 튀어나와 매부리코처럼 변한 경우 66명(74%), 코뼈가 휘어진 경우 18명(20%), 비강 내 구조가 심하게 변화된 경우 5명(6%)으로 나타났다.또 수술을 받는 연령으로는 2, 30대가 63명(71%)로 가장 많았다.남성 성형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술이 바로 충격으로 인해 변형된 코를 바로잡는 재건수술인 셈이다. 코는 우리 얼굴 중 유일하게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얇은 뼈로 구성돼 있어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는다. 보통 코피가 날 정도의 충격을 받으면 코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생길 확률이 높다.코뼈에 금이 가면 회복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 코 중간이 튀어나와 매부리코처럼 변하거나, 코끝이 아래로 향하게 되면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이로 인한 산소 유입량 감소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을 초래한다.또 콧속 손상과 구조의 변화는 만성비염과 축농증에 걸릴 가능성도 매우 높이는 요인이다.따라서 아무리 가벼운 코 부상이라도 6개월 정도는 코 모양을 잘 관찰해서 변화가 생기면 교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를 부딪쳤을 때는 경미한 충격이라도 우선 X-Ray 등으로 뼈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또한 붓거나 피가 나면 머리를 높게 하고 신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코 부상을 당한 후 코뼈 모양을 바로 잡는다며 손으로 콧등이나 코끝을 누르며 자꾸 만지는 것은 자칫 더 심각한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이미 코 변형이 진행되었다면 코 재건 성형으로 비뚤어진 코를 바로잡고 높아진 코끝을 적당한 높이로 조절함으로써 코의 기능을 회복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코 수술의 모든 과정은 무통마취로 이루어지므로 통증이나 마취의 위험성이 적고, 콧구멍 안쪽에서 절개하므로 흉터 걱정도 없다. 5일 후면 세수 및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2주일이 지나면 부기도 거의 가라앉는다.일반적인 코 성형에 비해 코 부상으로 인한 수술은 뼈를 깎아서 맞추고 거기에 비중격 연골까지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코 재건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