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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유 없이 가슴 커지는 男?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22-04-28 |
남성임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가슴이 커지거나 처진다면 ‘여유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여유증은 지방이나 유선 발달로 인해 남성 유방이 여성처럼 변하는 것으로, 마른 몸매를 가진 젊은 남성이 가슴이 튀어나왔다면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여유증 진료인원은 2020년 기준 2만5423명에 달하며, 이 중 20대가 34.7%(8830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유증은 체내 남성호르몬 불균형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적거나 여성호르몬 분비가 너무 많은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소아비만·갑상선 질환 등도 원인이 된다. 여유증이 의심된다면 가슴 상태를 확인해보도록 한다. 대부분 양쪽 가슴 모두 증상이 나타나지만,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 ▲가슴이 손에 잡힐 정도로 동그란 형태를 이루는 경우 ▲유두 주변에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는 경우 ▲가슴을 만지거나 스칠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유두와 유륜이 각각 6mm·30mm 이상인 경우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유선 조직 크기가 2cm 이상일 때 여유증으로 판단한다. 간혹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호르몬 검사나 간·신장·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남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이라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다만 여유증을 오래 앓은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여유증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이때는 지방흡입술을 고려해야 한다. 여유증은 주로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다만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하고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은 필요하다. 일부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성분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