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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콧등 윤곽수술로 자신감 되찾아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3-08-08 |
오늘도 많은 여성이나 남성들이 자신의 코를 만지고 바라보며 성형수술을 생각한다.'여기를 조금 높이면 좋을 텐데…' '약간 줄였으면 좋겠다' 등등 거울을 보면서 자기진찰을 한다. 의사와 상담하면서 평소 자기 코의 결점이 보완될 수 있다고 연구한(?) 수술계획을 막힘없이 털어놓는다.때로는 전문의 뺨치는 높은 경지에까지 다다른 '성형지론'을 듣는 경우도 있다. 어느날 20대 초반의 발랄한 여성이 상담실에 들어섰다.'빨간 사과'처럼 예쁘게 보이는 연령대에 걸맞게 들어서는 모습을 보니 전체적으로는 크게 흠잡을 곳이 없었다.그러나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의 코를 다 떼어내고 다른 것으로 교체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까이 보니 코 전체가 다듬지 않고 붙여놓은 진흙덩이처럼 둔탁해 보였다.코뼈가 넓고 콧방울은 컸으며, 콧등이 펑퍼짐하면서 윤곽이 없었다.여성은 멀리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였다. 이럴 때는 코 전체를 재조립하는 대공사와 콧등의 윤곽만 살려주는 작은 수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이 경우 부분성형으로 넓은 코뼈 부위를 줄이다 보면 잘록한 포도주잔 모양이 되는 등 부조화를 창출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이 여성은 결국 평면으로 보이는 콧등선을 바꾸는 콧등 윤곽수술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