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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우리나라 지방흡입 | 작성자 : 손기학 작성일 : 200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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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특정부위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입된 지방흡입술은 그 대상 범위가 확대되며 최근에는 전신지방흡입 이라고 하여 체중까지 줄이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초음파 등을 이용한 지방흡입술이 등장하며 기존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많이 극복하였습니다. 원칙적으로 지방흡입술은 특정 부위에 국한된 국소적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간혹 몸매의 전체적인 비만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신 지방흡입술을 원하는 환자가 있는데 예전의 지방흡입 기술로는 어려웠으나 현재는 많은 양의 지방흡입의 경우에도 충분히 가능하고 효과도 예전보다 많이 좋다고 합니다.전신 비만에 대해서는 수술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같이 동반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지방흡입의 효과가 적다거나 하기 보다는 지방흡입 후 자신의 좋아진 몸매를 유지하는 데 과도한 칼로리를 억제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며 지방흡입 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굶으면서 까지 실시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지나친 고 칼로리 음식의 섭취를 조금 줄이는 정도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지방흡입에 대한 개념은 다른 방법으로 몸매관리를 한 후, 해결되지 않는 배, 팔, 엉덩이 등의 특정부위만을 수술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위가 지금은 등,종아리,팔뚝,겨드랑이 부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떤 시술이 가능한지는 그 의사 분의 경험,기술,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초음파 기계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지방흡입술의 수술결과는 피부의 탄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부 비만의 경우 피부 탄력성이 좋은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수술 후 줄어든 지방부피에 맞게 피부가 탄력적으로 감소하여 좋은 결과를 보이나, 피부 탄력성이 나쁜 중년 이후 여성의 경우에는 그러지 못하고 피부가 아래로 축 쳐지게 되어 보기 흉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성형외과 의사는 복부지방 절제술을 동시에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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